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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관 4

거도

거도(居道, ?~?) 신라 탈해이사금조의 지방세력가(지방관). [설명] 가계와 성씨, 출신지는 알 수 없다. 『삼국사기』「거도열전」에는 탈해이사금조에 벼슬하여 간(干)이 되었다고 한 것을 보아 지방세력가 정도로 추정된다. 변경의 지방관이 되어 국경의 이웃에 끼어 있어 신라의 걱정거리였던 우시산국(于尸山國 : 울산 비정)과 거칠산국(居柒山國 : 부산 동래)을 병합 할 뜻을 품었다. 두 나라를 병합하기에 앞서 매년 한 번씩 말들을 장토(張吐) 벌판에 모아놓고 군사들로 하여금 타고 달리면서 즐기게 노니 당시 사람들이 이것을 마숙(馬叔)이라 불렀다. 이에 두 나라 사람들도 마숙을 신라의 연례행사로 여겨 경계하지 않게 됨에, 거도는 병마를 몰아 갑자기 기습하여 두 나라를 멸하였다고 한다. [참고자료] 『삼국사..

고대사인물 2025.07.05

제일

제일(諸逸, ?~?) 신라 효소왕조의 지방관. [설명] 701년(효소왕 10) 5월, 일길찬(一吉飡)의 관등으로 영암군(靈巖郡) 태수(太守)로 있을 때, 공익을 저버리고 사사로이 개인의 이익을 탐하다가 장형(杖刑) 100대에 처해지고 섬으로 유배되었다. 남북국시대 개인 사욕을 탐한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처벌 형량이 명시되어 있는 유일한 사례이다. [참고자료]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대사인물 2025.06.22

피원량

피원량(皮元亮, ?~?) 고려 말기의 지방관. [설명] 고려 우왕조 그가 용담(龍潭 : 전북 진안군 용담면 일대)의 현령(縣令)으로 있을 때, 왜구(倭寇)가 침략해 주군(州郡)을 약탈하자 염군리(廉君利), 고윤덕(高允德) 등과 모의하여, 현의 남쪽에 목책을 박고 돌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여섯 곳에 돌을 높이 쌓아놓고 왜구들이 쳐들어올 것을 기다려 돌을 밑으로 떨어뜨려 왜구들을 쳐부수려고 하였다. 왜구는 대비가 철저함을 엿보고 감히 접근하지 못하고 물러가버리니 온 경내가 편안하였다고 한다. [참고자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목민심서(牧民心書)』

중세사인물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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