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우(盧仁祐, ?~?) 고려 최씨무신정권기의 관료. [가족사항] 부 : 대장군(大將軍) 노준(盧俊) [설명] 최씨무신정권의 초대 수장이자 당대 최고 권력자인 최충헌(崔忠憲)의 위세가 왕은 물론 온 나라에 떨쳤고 뜻을 거스르는 자가 있으면 바로 제거해버려 감히 그에게 직언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가 최충헌의 인척이여서 가까이 지내며 미친 척하고 자주 직언을 하여 최충헌의 미움을 사 지방직인 인주(仁州) 수령으로 좌천되었다가 1211년(희종 7) 1월, 임기가 차서 조정으로 돌아왔다. 그때 최충헌이 세 번째 집을 지으면서 금과 옥, 전곡(錢穀 : 돈과 곡식)을 잔뜩 쌓아두고는 측근들에게 “곳간에 저장해 둔 것을 제외한 나머지 금은과 재물은 왕부(王府)에 헌납하여 나라의 재정을 돕고자 하는데, 어떠한가?”..